Everything is pointless from a certain perspective.

utena.egloos.com

포토로그




"라르!"

어렸을 때 들었던 팝송 중에 가수가 "라르!"하고 외치는 게 있었다. 당연 가사에도 안 나오고 사실 그땐 읽어도 몰랐겠지.

그러다 몇년전 문득 "어 그러고보니 가사에 라르~가 있었지. 이게 무슨 뜻이지"하고 그때 들은 곡에 맞춰 흥얼거리다 깨달았다. "아 이거 louder!라고 하는거구나"

가사 찾아보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louder였고.

영어를 처음 배울 땐 뜬금없이 갑자기 "아 그게 그 단어구나"하고 떠오르는 게 꽤 있었다. 아마도 이거야말로 직관이라는 거겠지. 제3의 인격이 고민할 거리를 잔뜩 열심히 넣어주고 아무 생각없이 샤워나 응가를 하다보면 뿅하고 해결책이 떠오르는. 인지적으로 직관의 해결에는 에너지가 안 들어가는데, 그럼 실질적으로 직관의 과정은 에너지를 덜 쓸까? AI는 직관을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까?

덧글

  • rumic71 2017/10/22 21:39 #

    라르! 가 나오는 노래가 뭐가 있나 한참 생각해봤지만 떠오르는 게 없군요. 고스트버스터즈 주제가에서는 또박한 발음으로 라우더! 였고...
※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.